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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남궁민, 유준상, 엄지원, 문성근, 전혜빈 등 이름만으로도 기대감을 북돋는 연기파 배우들의 총출동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SBS 새 월화드라마 '조작'이 본방 사수를 부르는 첫 번째 티저 영상을 통해 가려진 베일을 한꺼풀 벗었다.
이는 괴짜 매체 애국신문의 대표 기자 한무영(남궁민 분)과 형사 전찬수(정만식 분)의 대조적인 얼굴을 통해 더욱 분명해졌다. 두 남자에 이어 대한일보의 기자 이석민(유준상 분)과 오유경(전혜빈 분), 검사 권소라(엄지원 분)와 나연수(박지영 분), 구태원 상무와 법무법인 노아의 대표 조영기(류승수 분)가 차례로 등장, 이들 모두가 거대한 하나의 사건에 연결돼있음을 알게 한 것.
한편, 티저 마지막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기레기가 되겠다'고 자처하는 무영의 엉뚱하면서도 위풍당당한 자태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상 속 "나 믿거든. 세상은 한 번쯤 잘못된 일을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를 줄 거라는 거."라는 말은 무영의 형 한철호(오정세 분)가 남긴 참회의 고백으로, 형에게 벌어진 비극의 진실을 풀고자 기레기가 된 무영의 기상천외한 활약상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의 영화 같은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킨 SBS 새 월화드라마 '조작'은 정체불명 매체 소속의 문제적 기레기 한무영(남궁민)과 상식을 믿는 소신 있는 진짜 기자 이석민(유준상), 한 번 문 사건은 절대 안 놓는 정열적인 검사 권소라(엄지원)가 하나로 뭉쳐 변질된 언론에 통쾌한 일격을 가하는 이야기로, '엽기적인 그녀'의 뒤를 이어 오는 7월 24일(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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