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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오는 10월 31일 4세 연상 동료 배우 송혜교와 결혼을 발표한 배우 송중기. 그는 결혼 발표 후 첫 번째 공식 석상인 액션 영화 '군함도'(류승완 감독, 외유내강 제작) 무비토크에서 결혼에 대한 소감을 전할까?
이후 두 사람은 드라마가 끝난 뒤에도 돈독한 우정을 이어갔는데, 특히 방송이 한창 진행됐던 지난해 3월 미국 뉴욕에서 목격담이 전해졌고 이는 곧 첫 번째 열애설로 번졌다. 당시 두 사람은 '친구 사이'라며 열애설을 진화했지만 팬들의 의심은 쉽사리 사라지지 않은 것. 이후 지난 6일 MBC 연예 정보 프로그램 '섹션TV'를 통해 발리 여행설이 불거졌고 이는 2주에 걸쳐 보도돼 열애 가능성을 열었다. 그럼에도 송중기와 송혜교 측은 "열애가 아니다" "보도에 대응할 가치가 없다" 등 강력하게 부인했다. 팬들은 두 사람의 열애를 보도한 '섹션TV'를 향해 거세게 비난하며 과잉 취재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처럼 시끄러운 해프닝으로 끝날 것 같았던 송중기와 송혜교의 열애. '섹션TV' 보도가 방송된 이후 사흘만인 오늘(5일) 열애도 아닌 결혼을 발표했다. 그리고 화제의 송중기는 오는 7일 오후 열리는 '군함도' 네이버 무비토크로 결혼 발표 이후 첫 공식 석상에 오른다.
한편,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400여 명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이 가세했고 '베테랑' '베를린' '부당거래'의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6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