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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송중기, 7일 '군함도' 무비토크서 '송혜교♥' 밝힐까?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7-07-05 10:4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오는 10월 31일 4세 연상 동료 배우 송혜교와 결혼을 발표한 배우 송중기. 그는 결혼 발표 후 첫 번째 공식 석상인 액션 영화 '군함도'(류승완 감독, 외유내강 제작) 무비토크에서 결혼에 대한 소감을 전할까?

송중기와 송혜교는 5일 소속사를 통해 10월 결혼을 발표했다. 소속사가 배포한 보도자료에는 "송중기와 송혜교가 오는 10월 31일 결혼한다. 송중기와 송혜교가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됐다. 결혼은 개인뿐 아니라 가족과 가족의 만남이다 보니 여러모로 조심스러운 상황이었다.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을 때까지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었고 이제야 입장을 전해드리게 됐다. 두 사람의 아름다운 앞날을 위해 많은 축복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송중기와 송혜교는 2015년 사전제작돼, 지난해 2월부터 4월까지 방송된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환상의 호흡을 과시했다.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인 송중기와 송혜교는 '태양의 후예'를 통해 '송·송 커플'로 거듭나며 국내를 비롯해 아시아 팬들로부터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이후 두 사람은 드라마가 끝난 뒤에도 돈독한 우정을 이어갔는데, 특히 방송이 한창 진행됐던 지난해 3월 미국 뉴욕에서 목격담이 전해졌고 이는 곧 첫 번째 열애설로 번졌다. 당시 두 사람은 '친구 사이'라며 열애설을 진화했지만 팬들의 의심은 쉽사리 사라지지 않은 것. 이후 지난 6일 MBC 연예 정보 프로그램 '섹션TV'를 통해 발리 여행설이 불거졌고 이는 2주에 걸쳐 보도돼 열애 가능성을 열었다. 그럼에도 송중기와 송혜교 측은 "열애가 아니다" "보도에 대응할 가치가 없다" 등 강력하게 부인했다. 팬들은 두 사람의 열애를 보도한 '섹션TV'를 향해 거세게 비난하며 과잉 취재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처럼 시끄러운 해프닝으로 끝날 것 같았던 송중기와 송혜교의 열애. '섹션TV' 보도가 방송된 이후 사흘만인 오늘(5일) 열애도 아닌 결혼을 발표했다. 그리고 화제의 송중기는 오는 7일 오후 열리는 '군함도' 네이버 무비토크로 결혼 발표 이후 첫 공식 석상에 오른다.

송중기의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5일 오전 스포츠조선과 전화통화에서 "송중기는 '군함도'와 관련된 시사회 및 매체 인터뷰 등 빠짐없이 소화할 계획"이라며 "오는 7일 열리는 '군함도' 무비토크도 변동 없이 참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중기는 '군함도' 무비토크에 앞서 결혼에 대한 공식 입장을 따로 밝힐 계획은 없다. 아무래도 영화와 관련된 자리인 만큼 다른 배우들에게 피해를 줄까 걱정돼 소감을 밝히는 자리는 갖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결혼에 대해 MC와 동료 배우들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흐른다면 숨김없이 밝힐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400여 명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이 가세했고 '베테랑' '베를린' '부당거래'의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6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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