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개그맨 조금산이 향년 54세의 나이로 사망한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조금산은 1963년 출생으로 경성고등학교 졸업 인하대학교 사회학과 중퇴했다. 1984년 KBS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김미화, 김한국, 이봉원 등과 그해 KBS 2기 개그맨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1986년 KBS '유머 1번지' 프로그램의 '물장수' 코너에서 인기를 끌었다. 이 코너에서 조금산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8'로 다시 인기를 끈 유행어인 '반갑구만, 반가워요'를 만들어 유행시켰다.
2002년 미국으로 떠나 LA에서 홈쇼핑채널 쇼호스트로 활동하다 2010년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후 뮤지컬에 도전하고 2011년에는 SBS '자기야', 지난해 3월에는 KBS 2TV '출발드림팀2'에 출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