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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김은숙 작가를 만난 유연석이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 수 있을까.
10일 유연석의 소속사 킹콩by스타십과 드라마 제작사 화앤담픽쳐스 측은 "유연석이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극중 그가 연기할 캐릭터는 백정의 자식으로 태어나 조국을 피해 일본으로 건나가 새로운 삶을 살게 되는 구동매다. 애기씨(김태리)에게 빠져 사랑에 전부를 거는 인물로 악역인 듯 악역 아닌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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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의 새로운 인생 캐릭터 탄생을 기대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그동안 김은숙 작가의 작품 속 '서브 남주'들이 엄청난 매력을 내뿜으며 대세로 거듭났기 때문이다. '상속자들'에서 김우빈, '태양의 후예' 진구, '도깨비' 이동건 모두 김은숙 작가의 작품에서 '서브 남주' 역을 맡아 메인 남자 주인공 만큼의 빛나는 존재감과 매력을 내뿜은 바 있다. 이에 유연석 역시 김은숙의 서브 남자 주인공이라는 대세 행 특급 열차를 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유연석이 출연을 확정지은 '미스터 션샤인'은 1900년부터 1905년까지 시대적 배경을 기본으로 한 의병(義兵) 이야기이며, 2018년 상반기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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