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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응수 “조상님 앞에서도 그럴래?” 분노 이유는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7-07-10 17:12



[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을 자랑하는 배우 김응수, 맛있게 먹는 모습이 매력적인 여자 개그우먼 김민경, 눈부신 미모로 팬들을 사로잡는 아이돌 아스트로의 차은우, 문빈이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한다.

10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안녕하세요' 사연에는 사는 게 넌덜머리난다는 30대 주부가 출연했다.

주인공은 "제 남편은요, '이거 없으면 못 산다! 내 신체 일부다!'라며 게임에 미쳐있어요. 스마트폰, 태블릿 PC, 거기다 게임기까지! 여러 대를 한꺼번에 켜놓고 게임을 4~5개씩 하는 제 남편 제정신 맞나요? 남편이 정신 좀 차리게 도와주세요!"라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주인공의 남편은 "새 게임이 나올 때마다 이벤트 등 선물을 놓칠 수 없다"며 여러 게임의 알림까지 등록해놓는 철저함을 보여 '역대급' 게임중독 출연자임을 증명했다. 평소 게임을 즐겨한다는 최태준은 "드라마 대기시간에 계속 게임을 하는데도 주인공 남편의 레벨까지 도달하기가 어렵다"며 게임을 향한 남편의 집념에 대해 감탄했다.

신동엽은 "게임을 못 하면 뒤처질까 봐 불안하다"는 주인공의 남편에게 반대로 아내가 남편처럼 똑같이 행동하면 어떤 기분일지, 역지사지 입장에 서보는 질문으로 일침을 가했다. 그럼에도 주인공의 남편은 "화는 나겠지만 입장 차이 아니겠냐"며 본인의 행동에 대해 문제를 전혀 느끼지 못했다. 심지어 명절에 게임하느라 어른들께 인사도 소홀히 하는 남편에게 김응수는 "조상님 앞에서 절하면서도 게임할 사람이네!"라며 예의 없는 행동에 분노했다. 하지만 주인공의 남편은 "맏사위라서 과묵하게 자리만 지키면 된다고 생각했다"며 핑계로만 일관하는 모습을 보여 방청객들을 답답하게 했다.

게스트 투표에 들어가며 아스트로 차은우는 "게임에 대한 열정을 가족한테 썼으면 좋겠다" 아스트로 문빈은 "이 상태로 계속 간다면 더 심한 중독이 될 것 같다"며 주인공의 고민에 공감했다.

게임에 중독된 남편 때문에 고민인 방송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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