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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주원과 오연서, 오고가는 간호 속에 마음을 키운다.
'견명커플'이 서로를 간호해주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1, 12회 방송에서 자객을 피해 달아나던 혜명이 정신을 잃자 견우가 그녀를 집으로 데려왔던 것. 악몽을 꾸며 힘들어하는 혜명을 밤새 옆에서 간호하며 마음을 표현한 바 있다. 또 정신을 차린 혜명이 졸고 있는 견우의 머리를 받쳐주며 미묘한 분위기가 조성돼 많은 시청자들을 떨리게 만들기도 했던 터.
으르렁대기만 하던 두 사람의 사이가 이성적으로 한 단계 발전한 결정적 계기가 됐던 만큼 오늘(11일) 방송에서 등장하는 2차 간호씬 이후에는 또 어떤 관계를 보여주게 될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엽기적인 그녀'는 조선 최고의 매력남 '견우' 주원과 엽기 발랄한 '혜명공주' 오연서의 매력적인 연애 스토리를 담은 로맨스 사극. 여기에 치열한 궁중 암투와 10년 전 폐비사건이 잘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견명커플'의 시그니처 씬이 등장하는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27, 28회는 오늘(11일) 밤 10시에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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