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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학교'PD "걸그룹 출신 기회 막는건 역차별"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7-07-12 12:11


Mnet 예능프로그램 '아이돌학교' 제작발표회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출연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이돌학교'는 아이돌이 되기 위해 배우고 익히며 성장해가는 11주의 과정을 보여주고 최종 성적 우수자 9명을 프로그램 종료와 함께 걸그룹으로 즉시 데뷔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전경남, 신유선 공동연출. 이순재, 김희철, 바다, 장진영, 스테파니, 윤태식, 블랙아이드필승과 41명의 연습생이 출연한다. 13일 밤 첫 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7.07.12/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아이돌학교' 신유선PD가 연습생 참여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신 PD는 12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Mnet '아이돌학교' 제작발표회에서 '일반인들이 데뷔하는 프로그램'으로 '아이돌학교'의 차이점을 내세웠다.

하지만 대형 기획사 출신의 연습생들이 참여에 대해 질문이 나오자, 신 PD는 "4월부터 입학생을 모집했는데 걸그룹 출신의 친구들이 많았다"라며 "데뷔한 친구들 모아서 다시 걸그룹을 결성할 수도 있겠다는 식으로 저희끼리 얘기 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지원 당시 기준으로 소속사도 없었고 데뷔 의지도 강했다"라며 "과거 이력 때문에 저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없는 건 역차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기회를 줬다"고 답했다.

한편 '아이돌학교'는 잠재력을 지닌 학생들이 '아이돌학 개론', '칼군무의 이해', '아이돌 멘탈 관리학', '발성과 호흡의 관계', '무대 위기 대처술' 등의 교과를 배우고 익히며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리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오는 7월 13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 된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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