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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품위있는 그녀' 김선아가 김희선 대신 통쾌한 복수에 나서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극본 백미경/연출 김윤철/제작 제이에스픽쳐스, 드라마하우스)는 김선아(박복자 역)가 이태임(윤성희 역)을 몸으로 응징하는 현장을 공개했다. 말로는 도무지 이야기가 통하지 않는 '불륜남녀' 정상훈(안재석 역)과 이태임을 향한 김선아의 와일드한 복수극은 무더위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시원한 청량음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재석(정상훈 분)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된 박복자는 윤성희 집으로 쳐들어가 "네가 안재석이랑 바람난 년이야?"라는 말을 시작으로 통쾌한 육탄 복수극을 펼친다고. 이제까지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상의 일을 벌여온 박복자의 성향을 미루어 짐작해볼 때 '뼈도 못 추렸다'는 표현이 나올 만한 살벌한 난투극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촬영 전 김선아와 이태임은 철저히 합을 짜고 동선 체크를 한 후 촬영에 임했다. "힘들겠지만 한 번에 끝내자"고 후배 이태임을 다독인 후 촬영을 시작한 김선아는 살벌한 열연을 펼치다 촬영이 끝날 때마다 곧장 "괜찮냐"고 물으며 챙겼다. 이태임 또한 "선배님이 잘 이끌어 주신 덕분에 무사히 끝낼 수 있었다"고 해 촬영장에 훈훈함을 더했다는 후문.
'품위있는 그녀' 관계자는 "윤성희를 향한 박복자의 통쾌한 육탄 복수극은 이번 주 방송에서 최고의 명장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복자의 끝없는 욕망 때문에 상황은 대립할 수 없는 형국이지만 우아진을 생각하는 박복자의 속마음을 알 수 있는 장면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투혼을 선보인 김선아와 이태임의 열연을 많이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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