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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물의 신(神)'으로 분해 열연 중인 배우 남주혁의 인간미 물씬 풍기는 현장이 포착됐다.
완벽한 그에게 모자라는 것은 다름 아닌 유머 감각. 그는 "사과의 의미로 받아둬"라며 진짜 사과를 건네거나, "코는 왜 빨아 먹는거냐"고 진지하게 묻는 엉뚱한 면모로 폭소를 유발했다.
극중 하백은 이런 상황에서도 무표정으로 일관하지만, 18일 공개된 비하인드컷 속 남주혁은 웃음꽃이 만발한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남주혁 또한 포커페이스로 도도하게 대사를 이어가다가도 '컷' 소리가 나면 참았던 웃음을 터뜨렸다.
평소 '아재개그 꿈나무'로 불리는 남주혁의 개그 본능이 꿈틀거려 카메라 뒤에서도 찰진 애드리브가 끊임없이 오고 갔다는 후문이다.
한편 하백이 무라(크리스탈 분)와 비렴(공명 분)이 신석을 잃어버린 것을 알아채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위기 속 하백이 신력을 다시 되찾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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