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김선아-배두나-이유리가 주도적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평정했다.
특히, 매 상대배우마다 각기 다른 카리스마를 그려내고, 캐릭터가 처한 상황에 시청자가 완벽히 몰입할 수 있도록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연기를 선사해 최고시청률 경신에 일등공신으로 활약하고 있다.
배두나는 '비밀의 숲'(연출 안길호, 극본 이수연)에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경찰대에 합격한 '한여진'역으로 주말마다 안방을 찾고 있다. 거친 남자형사들 사이에서 무너지지않고 꿋꿋이 자리잡아가는 가운데, 남자주인공 황시목(조승우 분)에게 의지하는 모습대신 오히려 수동적인 여성캐릭터를 벗어나 그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활약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처럼, 각자 야망을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지만 내면에 아픔을 지닌 인물들을 섬세한 감정연기와 강렬한 카리스마로 표현해내며 극의 흐름을 하드캐리하고 있는 김선아-배두나-이유리의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