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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영화 '택시운전사' 의 류준열이 촬영 소감을 밝혔다.
류준열은 "토마스 크레취만이 시사회 행사를 위해 오신다고 들었다. 항상 유머를 잃지 않는 유쾌한 분이라 말씀하실 때마다 이게 장난인지 농담인지 구분이 잘 안 됐다. 촬영할 때 몇 번 헐리웃 자신의 집으로 놀러 오라고 초대해줬는데 예의상 하는 말이냐고 물으니 진심이라고 계속 말씀하셨고 감사한 마음으로 곧 LA로 달려가 찾아뵐 계획이다."고 밝히며 "현장이 무척 덥고 힘들었지만 선배님들이나 스탭들 모두가 열린 마음이어서 마음이 너무 편했고 현장 가는 길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김만섭(송강호)이 통금 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 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을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류준열은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광주 대학생 '구재식'으로 분해 밝고 유쾌한 대학생의 모습과 불의에 저항하는 소시민의 열정까지 보여주며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과 눈물을 유발한다. 영화에서 류준열은 송강호, 유해진, 토마스 크레취만 등 베테랑 배우들과 자연스러운 호흡으로 녹아들며 극의 힘을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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