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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불타는 청춘'에 배우 정유석이 새 친구로 등장, 이연수와 10년만에 재회했다.
정유석은 멤버들 중 만나고 싶었던 사람으로 단번에 이연수를 꼽았다. 그는 "이연수 누나를 가장 보고싶다. 연수 누나와 과거 작품을 같이 했었는데, 한동안 못봤다. 방송에서 보고 반가웠다"며 이연수와의 재회를 기대했다.
정유석과 이연수의 인연은 남달랐다. 두 사람은 1986년도에 방송된 드라마 '야망의 세월'에서 아역으로 만나 함께 연기한 사이. 극중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후 2008년도에 영화 '외톨이'로 재회한 뒤 한동안 만나지 못한 두 사람은 '불청'을 통해 약 10년만에 다시 만나게 된 것.
반가움 가득한 인사를 나눈 두 사람은 과거를 회상했다. 이연수는 "같이 촬영했을 때 저를 지하철까지 데려다 줬다"면서 정유석의 '매너남'면모를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커플 자전거를 타고, 상황극을 연기하면서 풋풋하면서도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멤버들은 "두 사람이 오누이같다. 어쩜 그렇게 닮았냐"고 말했다. 이연수는 "마치 내 친동생을 만난 것처럼 반갑다"면서 "오늘 편하게 즐기다 가라"라고 동생 정유석을 따뜻하게 맞이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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