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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별별 며느리' (극본 오상희, 연출 이재진 김지현)가 등장인물 간 갈등이 심화된 가운데 본격적인 2막에 돌입한다.
한주(강경준)와 민호(차도진)의 집안은 고택인 '수성재'를 둘러싸고 법적 다툼이 한창 진행 중인 삼대 째 원수. 지난 27일 방송된 39회에서는 의문의 남자 장수(김영필)가 수찬(김병춘)을 찾아가 자신이 수성재가 최씨 가문 고택이라는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밝혀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15년 만에 나타난 은별의 첫사랑
▶원수 집안의 며느리가 된 '별별 자매', 서로의 존재를 언제까지 숨길 수 있을까
지난 방송에서 은별(함은정)은 상구(최정우)의 자서전을 대필했다는 사실을 결국 수찬(김병춘)에게 고백했고, 영애(조경숙)에게는 상구의 회사를 다니는 것을 들켜 곤욕을 치렀다. 원수끼리 사돈이라는 진실이 밝혀질까 봐 전전긍긍해하고 있는 은별과 금별(이주연) 자매. 과연 시댁 어른들과의 위태로운 관계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지켜보는 것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별별 며느리'는 만났다 하면 으르렁거리는 천적 쌍둥이 자매가 원수 집안의 며느리 대 며느리로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별별' 자매의 빡세고 피 터지는 '별난' 앙숙 라이프를 유쾌하게 그려낸 가족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