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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다시 만난 세계' 안재현의 온 몸 투혼 '3단 콤보'가 돋보였던, '배꼽 웃음' 현장의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더욱이 멀쩡히 걸어가는가 싶던 차민준은 시장 한복판에서 쓰러져 응급실로 실려갔고, 결국 의사에게 가벼운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차민준은 정원이 손에 들려져 있는 고구마를 목격하고는, 아무 것도 생각나지 않는 듯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잖아. 생뚱맞게 고구마를 들고 말이야"라고 말해, 정원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빈틈없는 외모에 천연덕스러운 연기가 더해지면서 더욱 극적인 흥미를 유발했던 것. '다시 만난 세계'를 통해 연기 변신에 나선 안재현이 멜로-로맨스-코믹 등 장르를 불문하고 업그레이드된 연기력을 펼치며 환호를 받고 있는 셈이다.
게다가 안재현은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고 몸을 던져야하는 액션 장면도 거뜬하게 소화해냈다. 뿐만 아니라 호박에 머리에 맞는다든지, 고구마를 전화기로 사용하는 등의 여러 웃음 코드를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제작진과 의논을 거듭하는가 하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돋웠다.
한편 지난 27일 방송된 7, 8회분 엔딩에서는 갑작스레 엄청난 통증을 느낀 해성이 가슴을 부여잡은 채 쓰러지는 모습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해성에게 알 수 없는 파동이 덮친 순간 민준(안재현)과 차회장(박영규)이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이들이 얽힌 운명이 있는 것인 지, 해성은 왜 갑자기 고통을 느끼게 된 건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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