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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시골경찰'
여기에 그치지 않고 최민용의 활약은 계속됐다. 땡볕에 일하던 어르신이 경운기 운전이 힘들다고 신고를 하자 경운기 대리 운전까지 나서며 다재다능한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줬다.
이주승과 마을을 순찰하던 중 차가 방전됐다는 무전을 받은 그들은 현장으로 출동했는데 막상 현장에 도착하자 신고 접수됐던 '배터리가 방전된 차'가 일반 자동차가 아닌 시골 어르신들이 타고 다니는 노인 전동 스쿠터였다는 사실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또, 방전 된 노인 전동 스쿠터를 집까지 가져다 드리겠다며 할머니의 집 주소를 확인하던 중 자신의 집 주소를 '쓰리투집'이라 말하는 할머니의 언어를 알아듣지 못하고 또 한 번 당황하며 '쓰리투집'에 대한 엉뚱한 추측을 쏟아냈다.
결국 면사무소 직원의 도움으로 '쓰리투집'이 '슬레이트 지붕이 덮인 집'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오대환은 면사무소 트럭에 노인 전동 스쿠터를 들어 싣고, 할머니를 안심시키는 등 마지막까지 할머니를 위하는 모습으로 주변을 훈훈하게 했다.
한편 '시골경찰' 3회 방송 말미에는 치안센터에 모인 출연자들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져 관심을 모았다. 치안센터를 눈물바다로 만든 일은 무엇인지 8월 7일 저녁 8시 30분 4회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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