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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죽사남' 최민수X강예원, 추억여행으로 찾은 '소소한 행복'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7-08-03 01:37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최민수가 과거 연인의 빈자리를 진짜 딸을 찾아 채울 수 있을까.

2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에서는 백작(최민수)와 진짜 딸 이지영A(강예원)이 즐거운 데이트를 즐겼다.

이날 백작은 허름한 국밥집을 찾았다. 한 숟가락 맛을 본 백작은 잊고있던 맛과 연인을 떠올렸다. 과거 연인과 상상 속에서 마주한 백작은 "이제 나 돈 많다. 뭐가 먹고 싶나"라며 기뻐했지만 환상인 걸 깨닫고는 이내 슬퍼했다.

자신의 지위를 지키기 위해 딸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지만 백작 역시 과거가 그리웠던 것. 현재 이지영B(이소연)을 자신의 딸로 알고 있지만 이날 우연하게 만난 진짜 딸 이지영A와 추억의 데이트를 즐기며 한국 떠나기 전 행복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이지영A는 어머니의 기일에 맞춰 납골당을 찾았다. 간발의 차이로 백작과 이지영B와 스쳐갔다. 백작은 불시에 이지영B에게 전화해 어머니의 기일을 알고있음을 밝히며 납골당에 갈 것을 요구했다. 가짜딸 행새가 들통날 위기에 처했지만 양양(황승언)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이지영A는 납골당에 나와 과거 어머니와의 어린시절 추억을 떠올렸다. 그 사이 백작 역시 추억이 담긴 동네를 찾았다. 백작은 이지영A에게 '천달러'를 지불하며 가이드를 요구했다. "데이트 코스로 안내하라"는 백작의 말에 이지영A는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곳곳을 다니며 알려줬다.

특히 이지영A가 소개한 장소들은 백작과 이지영A 어머니와의 추억의 장소들이었다. 모른척 했지만 순수하고 행복했던 그때를 떠올리는 백작의 얼굴을 편안해 보였다.

마지막 입맛을 돌게 만드는 장터 먹거리들에서 두 사람은 부녀인 듯 입맞도 척척 맞았다. 번데기, 닭발 등을 맛있게 먹으며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백작은 "진짜 딸인지 아닌지 알려면 테스트를 해봐야한다"라며 딸을 찾았지만 완벽하게 믿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지영A의 존재에 대해 알고 있는 압달라 무함마드 왈리왈라(조태관)와 양양의 미스터리한 행보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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