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하고 싶은 건 다음으로 미루지 말고 해, 다음은 없을지 모르니까"
이날 방송에서는 빨간 불이 들어오기 전 초록색 신호등이 깜빡깜빡하는 순간, 손을 꼭 잡은 채 횡단보도를 건너는 해성, 정원의 모습과 함께 같존에게 '시한부 복귀'에 대해 듣게 된 후 충격을 받는 해성의 모습이 담겨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이후 불꽃놀이에 가려던 해성 앞에 아들의 죽음으로 인해 슬퍼하는 같존(안길강)이 나타났던 것. 또한 자신을 위로하던 해성에게 같존은 "나도 곧 돌아가려는 모양이다. 기운이 없어진다"는 말을 건네며 불안감을 고조시켰다. 놀라는 해성에게 같존은 "우리가 왔던 데로 다시 돌아가는 거지"라며 "해성이 네가 언제 다시 돌아갈지는 아무도 모르지. 한 달 있다가 돌아가는 존재도 봤고, 반년 있다가 돌아가는 존재도 봤어"라고 전해 해성을 충격에 빠지게 했다.
이어 같존은 "한 달 만에 갈 수도 있다구요?"라고 되묻는 해성에게 "그래 그러니까 하고 싶은 건 다음으로 미루지 말고 해. 다음은 없을지 모르니까"라는 말을 건네 해성을 떨리게 했다. 결국 해성은 "다음은 없다니까. 어서 가봐"라는 같존의 말에 정원과 만나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하지만 결국 마지막 엔딩에서 민준의 사고로 인해 불꽃놀이 현장을 찾지 못한 정원과 정원이 오지 않았다는 사실에 참담한 마음이 된 채 홀로 서있는 해성의 모습이 담기면서, 12년 만에 재회한 소꿉친구 여진구와 이연희의 사랑이 어떻게 전개 될지 궁금증을 높였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해성이 느끼는 가슴 통증이 해성의 죽음과 연관된 사람으로 인해 발생되는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가슴 통증에 대한 해성의 질문에 같존이 "너 죽음하고 연관이 있을 거다. 심장에 통증을 느낄 때, 그곳에 너 죽음하고 연관 있는 사람이 있는 거야"라고 전해 준 것. 해성의 죽음과 관련된 사람이 서서히 수면위로 드러날 것이 예고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