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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OCN 새 오리지널 드라마 '구해줘' 옥택연과 서예지가 극과 극에 처한 모습이 포착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옥택연과 서예지는 오늘(5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을 앞둔 OCN 새 오리지널 드라마 '구해줘'에서 각각 따뜻하고 유쾌한 성격을 지녔지만 군수님 아들이라는 꼬리표에 문제아가 돼버린 한상환 역과 사이비 종교 단체 '구선원'에 감금된 후 종교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는 임상미 역을 맡았다. 악의 세력 구선원에 맞서 "구해줘"라는 도움 요청하는 임상미를 구하기 위해 친구들이 좌충우돌 고군분투를 벌이는 사이비 스릴러 호흡을 펼쳐낸다.
반면 서예지는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무지군에 내려오게 돼, 우연치 않게 인연을 맺게 된 사이비 종교 구선원의 일원들에게 등이 떠밀린 채 선교 활동에 나서게 된 상황. 아버지의 선거 활동을 돕기 위한 옥택연의 어깨띠와는 대조적으로 '구원'이라는 글자가 박힌 어깨띠를 한 채 사람들을 대하고 있다.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봉고차에서 내린 후 다소 두려운 표정으로 선교 전단지를 들고 있던 임상미가 급기야 슬픈 얼굴로 어딘가를 멍하니 응시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복잡한 속내를 짐작케 하고 있다.
제작진 측은 "극중 동급생인 두 사람이지만 이들이 처한 상황은 극과 극이다. 옥택연은 '무지군 1인자' 대접을 받는 왕자님이지만 한 편으로는 지켜내야 할 게 많은 캐릭터이고, 서예지는 가족 모두가 극한의 상황에 내몰릴 정도로 절망적이면서도 잃을 게 없어 더욱 강단 있는 면모를 보인다"며 "사진 속 두 사람의 대조적인 모습이 이들의 캐릭터를 가장 현실적으로 드러내는 장면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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