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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김현중이 일본 월간지 커버를 장식했다.
친자 관련 법적 공방과 음주운전 물의로 국내 활동 보다는 해외 스케줄을 소화 중인 김현중은 최근 출간된 일본 월간지 'choa' 8월호와 인터뷰를 가졌다.
김현중은 "2년만의 첫 공연이지만 아레나 같은 큰 홀보다는 좀더 작은 크기의 공연장에서 팬들을 더 가깝게 만나고 싶었다"며 "교토, 오이타, 샌다이, 삿포로 등의 도시에서 더 많은 팬들에게 인사드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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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은 "조만간 제가 직접 쓰고 작곡한 곡을 들으실 수 있을 것"이라며 "아날로그적 감수성으로 즐길 수 있는 간단한 악기 구성으로 올 겨울 쯤 발매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무리하고 싶지는 않다. 투어를 끝낸 직후라 신체적이고 정신적인 면을 고려했을 때 새로 시작하고 싶다"며 "한동안 휴식을 취하면 다음을 위한 열정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우로의 재도전에 대한 질문에 일본에서 드라마 작업중인 '원피스'를 언급하며 "20주년 기념으로 드라마로 만들어진다고 하더라. 만약 제가 도전한다면 '쵸파' 역이 좋을 것 같다"며 "제일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니까 맞는 역할이 있으면 참여하고 싶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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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팬들을 향해 "오랜 시간동안 변함없이 저를 기다려 준 여러분 모두와의 만남을 통해 진짜로 많은 힘을 얻었다"며 "음악이나 다른 수단을 통해 여러분들의 사랑과 큰 애정에 보답해 드리고 싶다. 팬들께 그저 감사의 마음 뿐"이라고 거듭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전역 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은 김현중은 국내외 팬미팅을 강행하며 정면돌파에 나섰다. 지난 6월 6일 일본에서 싱글 형식의 신곡을 발표하고 오리콘 차트 1위에 올랐으며, 총 16개 도시에서 21차례의 일본 투어를 성황리에 끝마쳤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