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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살아있다!' 손여은이 화마 속 생사 기로에 놓이게 된다.
온갖 악행을 저질러온 세경은 은향(오윤아 분)이 구회장(손창민 분)에게 세경의 비자금 횡령 사실을 폭로함으로써 결국 본부장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다. 더욱이 그 자리를 양달희(김다솜 분)가 차지하게 되자 억울함과 분노에 치를 떨었다. 이에 세경은 오랜만에 만난 아들 용하를 외면하고 술로 괴로움을 달래다가 결국 추태수의 덫에 걸려 들게 되었다.
힘든 촬영을 마친 손여은은 "극중 세경은 과거 은향에게 저지른 죄값을 그대로 되돌려 받는 것 같다. 그것도 한편인 줄 알았던 추태수와 양달희에게 당하는 장면을 연기하면서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배신을 당할 수 있다'는 말이 실감났다"고 밝혔다.
세경과 용하가 불길이 타오르는 화재 현장에서 과연 탈출할 수 있을지 긴장감이 감도는 '언니는 살아있다!' 39회, 40회는 26일 토요일 저녁 8시 45분 2회 연속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