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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조선왕복 메디활극 '명불허전' 김남길이 한방병원 입성을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인다.
공개된 사진 속 김남길의 변화된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방병원 입성을 노리는 허임이 고개를 내밀고 들어온 곳은 유재하(유민규 분)가 진행하는 한의학 컨퍼런스. 의자사이로 고개를 빼꼼 내밀고 신기한 듯 바라보는 허임의 잔망스러운 표정은 독보적인 귀요미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흐른다. 한방 병원 내에서 갑자기 쓰러진 환자에게 침을 놓는 모습은 시선을 강탈한다.
조선에서는 백성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양반들의 비밀 왕진 요청이 쇄도하는 최고의 침의였지만 서울에서는 면허 없이 함부로 한의사 노릇을 할 수 없다. 신혜한방병원과 경쟁관계인 신혜병원 원장 신명훈(안석환 분)이 눈엣 가시 같은 허임을 찾고 있고, 최연경의 경쟁자 강만수(이재원 분)는 허임이 침으로 오하라(노정의 분)를 살린 영상을 올리는 한편 무면허 진료로 걸고넘어지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과연 무사히 한방병원에 입성할 수 있을지, 또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기대감을 높인다.
'명불허전' 제작진은 "두 번째 당도한 서울에서 한방병원 입성을 노리는 허임의 에피소드가 그려진다. 첫 서울 적응기보다 더욱 복잡해진 관계 속에서 허임의 활약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최연경과의 묘한 관계변화도 재미있는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허임과 최연경이 다시 서울로 돌아오면서 '명불허전'은 한층 더 흥미로운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허임은 서울과 조선을 오가게 된 것이 재능을 마음껏 펼쳐보라는 하늘의 뜻이라 생각하고 신혜 한방병원을 바라보며 서울 정착 의지를 드러냈다. 오하라(노정의 분) 수술을 위해 달려간 최연경이 수술에 성공할지도 관심사다.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상상초월의 전개는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할 전망이다. '명불허전' 5회는 오늘(26일) 밤 9시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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