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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힘내세요”…‘슈퍼맨’ 이동국네 5남매, 국가대표 父 응원[종합]

기사입력 2017-08-27 18:28



[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슈퍼맨' 이동국네 오남매가 축구 국가대표 훈련소로 향하는 아빠를 응원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197회는 '소소한 일상의 대단한 발견' 이라는 부제로 꾸며졌다.

이날 이동국네 오남매 제시-제아-설아-수아-시안이는 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로 떠나는 아빠를 배웅했다.

오남매는 힘을 합쳐 아빠를 위한 날을 준비했다. 아빠 몰래 아침 밥상 차리기, 짐 싸는 아빠 도와주기 등, 아빠를 향한 애정표현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설수대 삼남매는 트렁크 속 짐을 꺼내고 자신들 몸을 웅크려 넣었다. 당분간 볼 수 없는 아빠를 향한 무한 애정이 귀여움과 뭉클함을 동시에 자아냈다. 막내 시안이는 아빠가 골을 넣으면 하기로 한 둘만의 세레모니를 선보이며 에너지를 선물했다. 자신이 아끼는 '짱안이' 인형도 선뜻 내어줬다.

이동국은 훈련소로 향하는 길, 오남매가 정성껏 준비한 깜짝 선물을 받고 연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아이들은 아빠에게 힘들 때 먹는 젤리를 선물했다. "사랑해요. 힘내세요" 등 응원 메시지를 남기기도.

이동국은 "시안이는 제가 국가대표로 뛴 경기를 못 봤다"며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한편, 서른여덟의 공격수 이동국(전북 현대)은 2014년 9월 이후 3년여 만에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 신태용호는 오는 31일 이란, 9월 5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운명의 2연전에 나선다.



이휘재는 쌍둥이 서언-서준 형제를 데리고 헌혈의 집을 찾았다. 쌍둥이는 아빠가 헌혈하는 동안 둘만의 자유 시간을 만끽했다. 서언-서준이는 휴대전화를 잃어버린 주인에게 휴대폰을 무사히 전달하는 기특한 모습을 보였다. 또 피를 뽑은 아빠를 위해 아이스 커피를 준비했다.

로희는 아빠 기태영과 나들이를 즐겼다. 부녀는 더운 날씨 속 길을 걷다 먹물 아이스크림을 발견했다. 달콤한 맛에 푹 빠진 로희는 '먹방 요정'의 귀환을 알렸다. 로희는 아이스크림이 무슨 맛인지 묻는 아빠에게 "까만 맛이야"라고 엉뚱한 답변을 하며 귀요미 면모를 뽐냈다.

'재밌는 삼촌' 김종민은 고고 부자 집을 깜짝 방문했다. 고지용은 김종민에게 승재를 부탁하고 집을 나섰다. 승재는 김종민과 병원 놀이, 이불 자동차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승재는 고마움의 표시로 김종민에게 간장 커피를 대접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민은 승재를 데리고 치과를 방문, 울음을 터트리는 승재를 달래는 등 고군분투 육아기를 이어갔다.

샘 해밍턴은 집에 있던 미니 분수대를 활용, 윌리엄에게 요거트 분수대를 선물했다. 윌리엄은 요거트의 상큼한 맛과 부드러운 촉감에 사로잡혀 행복한 장난에 빠졌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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