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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여성 인권 유린 논란으로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 범죄 액션 영화 '브이아이피'(박훈정 감독, 영화사 금월 제작)가 첫 주말 60만명을 동원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지난 23일 개봉해 첫 주말을 맞은 '브이아이피'. 개봉 첫날 강력한 경쟁작인 '택시운전사'(장훈 감독)를 꺾고 단번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던 '브이아이피'는 이러한 흥행 기세를 이어가며 닷새간 정상을 꿰찼다.
무엇보다 '브이아이피'는 청소년관람불가라는 핸디캡은 물론 여성 인권 유린 논란이 불거지며 공분을 사고 있는데, 이런 잡음 속에서도 폭발적인 흥행세를 과시해 눈길을 끈다. 과연 '브이아이피'가 여름 극장 끝물 마지막 흥행작으로 거듭날지 영화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브이아이피'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