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하지원은 드라마 불패신화를 이어갈까.
하지원은 1996년 KBS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를 통해 데뷔, 1999년 KBS '학교2'의 반항아 장세진 역으로 주목받았다. 이후로는 '인생은 아름다워'(2001, KBS) '다모'(2003, MBC) '발리에서 생긴 일'(2004, SBS), '황진이'(2006,KBS) '시크릿 가든'(2010, SBS) '더킹 투하츠'(2012, MBC) '기황후'(2013, MBC) 등 출연하는 작품을 모조리 히트시키며 명실상부 '드라마퀸'으로 군림했다. 드물게 액션을 소화할 수 있는 여배우라는 점, 그리고 눈물 연기에 최강점을 보인다는 점은 하지원만의 무기로 꼽힌다. 이를 바탕으로 연기력에 있어서도, 흥행력에 있어서도 드라마에서 워낙 탁월한 성적을 냈던 배우인 만큼, 하지원이 이번에도 '드라마퀸'으로서 시청률 흥행과 연기 호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지 관심이 집중됐다.
|
|
강민혁과 이서원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처음 강민혁 이서원과 나이차이가 있기 때문에 만나기 전에는 잘 몰랐는데 만나서 촬영할 때는 배역으로 임하다 보니 배역에 누구보다 잘 어울리고 느낌이 맞는다. 그래서 그런지 낯설거나 부담스럽다기 보다 굉장히 재밌다. 우리가 너무나 행복하게 촬영하는 게 영상에도 그대로 담겼으면 하는 마음이다. 두분과 호흡이 너무 잘 맞는다. 오히려 나를 잘 챙겨줘서 고맙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
'병원선'은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