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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국대' 타카다 켄타 "무대보다 쇼트트랙이 더 힘들어"

박현택 기자

기사입력 2017-08-29 14:34



[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이수근이 타카다 켄타가 새 예능 출연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29일 강원도 강릉의 하키센터 보조경기장에서는 채널A 특집 예능 '우리도 국가 대표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토니안은 "사실 실제 쇼트트랙 선수들의 근력과 실력에 비교하자면 턱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 훈련 중 다리에 경련이 오고 근육이 마비되는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타카다 켄타는 "무대 위에서 춤 추는 것보다 쇼트트랙 타는 것이 훨씬 힘들다"며 "하지만 지금은 많이 익숙해졌고, 이 프로그램을 마친 후 에도 취미로 스케이팅을 즐기고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우국대'는 채널A가 야심 차게 기획한 2018평창동계올림픽 붐업 프로젝트, 인기 아이돌들이 대한민국 동계스포츠 최고 효자종목인 쇼트트랙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다. MC 이수근을 비롯해 소녀시대 써니, 효연, 강남, 정진운 등이 출연한다. 맏형 격인 토니 안과 손호영이 각각 팀을 이끌며 샘 오취리, 타카다 겐타, 리키(틴탑), 조현(베리굿), 일라이(유키스), 이호연, 오운(헤일로), 크리사 츄 등 예능 꿈나무들이 대거 참여한다.

지난 8일 첫 녹화를 마친 MC 이수근은 "인기 아이돌들과 함께 동계스포츠를 체험하면서 국가대표 선수들의 노고를 공감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출연자 가운데 선수 못지않은 기량을 뽐낸 아이돌이 있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베리굿 멤버 조현은 초등학교 쇼트트랙 선수 출신으로 다른 출연자들에 비해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는 후문. 조현은 "나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정말 꿈만 같다" 라고 심경을 전했다.

두 팀은 3주에 걸쳐 강도 높은 훈련을 받은 뒤 오는 29일 강릉 하키센터에서 개인전 500미터와 계주 등 실제 올림픽 종목으로 승부를 가린다.

'우리도 국가대표다'는 오는 9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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