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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9월 극장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남성미 넘치는 배우들이 활발한 활약을 예고한다. '아메리칸 메이드' 탐 크루즈, '어 퍼펙트 데이' 베니치오 델 토로&팀 로빈스, '킹스맨: 골든 서클' 콜린 퍼스가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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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임파서블', '미이라', '잭 리처: 네버 고 백' 등을 통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탐 크루즈'가 이번에는 능글맞은 사기꾼으로 돌아왔다. 영화 '아메리칸 메이드'는 1980년대 미국과 세계 최대 규모의 마약조직을 속이는 대담한 비행을 일삼은 남자 '배리 씰'의 실화를 다룬 범죄 액션드라마. 그동안 보여주었던 정의로운 모습과는 달리 이번 작품에서는 파일럿 출신의 '배리 씰'을 통해 법도 정의도 누구의 편도 아닌 역대급 사기 캐릭터로 180도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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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쇼생크 탈출'의 주인공 '앤디' 역을 맡아 인생 연기를 펼치며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로 등극한 팀 로빈스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동물적 감각의 베테랑 요원 B 역을 맡았다. 팀 로빈스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미스틱 리버'로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수상하였으며 연기뿐만 아니라 연출, 각본, 제작 등에 참여한 '데드맨 워킹'으로 칸영화제 3관왕을 수상, 할리우드 최고의 지성파 배우이자 예술가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어 퍼펙트 데이'에서 허를 찌르는 유머와 통찰력 넘치는 베테랑 요원의 모습으로 베니치오 델 토로와 환상적인 케미를 선보이며 깊은 연기 내공을 선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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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스파이 액션 신드롬을 일으킨 꽃중년 배우 콜린 퍼스가 '킹스맨: 골든 서클'로 화려한 귀환을 알린다. '킹스맨: 골든 서클'은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과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을 막기 위한 작전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전작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에서 전설적인 베테랑 요원 '해리 하트'로 완벽한 수트, 젠틀한 매너로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명대사를 남긴 콜린 퍼스. 젠틀맨 스파이의 모습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그가 어떤 활약을 보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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