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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KBS2 '학교 2017'이 5일 종영했다.
''학교 2017'은 비밀많고 생각은 더 많은 18세 고딩들의 생기 발랄 성장 드라마다. 이름 대신 등급이 먼저인 학교, 학교에서 나간다고 바뀌지 않을 것 같은 세상을 향한 통쾌한 이단옆차기를 그렸다. 작품은 KBS 정통의 효자 시리즈인 '학교'의 일곱번째 시즌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 시청률이 예전의 명성에 미치지는 못했다. 7월 17일 5.9%(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로 시작된 작품은 4%대까지 시청률이 하락했고, 결국 5일 방송된 마지막회 또한 4.6%의 기록으로 마무리 됐다. TV가 아닌 휴대폰과 인터넷 등의 시청 플랫폼을 이용하는 10대를 주타겟층으로 삼은 드라마인 탓에 기대 만큼의 기록을 내진 못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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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한 김정현과 김세정의 찰떡 케미는 '학교 2017'을 특별하게 만든 매력 포인트임에 분명했다. 드라마는 끝났지만, 시청자들은 이들 커플에 대해 여전한 호응을 보내고 있으며 연말 연기대상 시상식 베스트 커플상 후보로도 점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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