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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영화 '택시운전사'가 기적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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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사복 씨에 대한 이야기는 지난 2000년 KBS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 '푸른 눈의 목격자'를 통해 대중에게 알려진 바 있고 고 위르겐 힌츠페터 기자 역시 생전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여러 차례 김사복 씨를 찾고자 했다. 영화 '택시운전사' 측 역시 영화를 제작하면서 김사복 씨를 찾아나 서기도 했지만 성과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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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택시운전사'는 우리가 잊고 살았던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게 해줬을 뿐 아니라 고 힌츠페터 기자가 생전 그토록 찾고 싶었던 고 김사복 씨의 가족들을 찾게 해준 기적을 만들어 냈다. 1191만 관객(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산망 기준)을 동원하며 식지 않는 흥행 열기를 보여주고 있는 '택시운전사'는 1000만이라는 수치적 흥행 성과를 넘어선 더 큰 성과와 의미를 전해주고 있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