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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KBS2 주말극 '아버지가 이상해'를 마친 안효섭은 딱 극 속에서의 철수 캐릭터와 같은 느낌이었다.
"과분한 사랑을 많이 주셔서 결과적으로 잘마무리한 것 같아서 기쁘다. 다만 개인적으로 철수에 대한 아쉬움은 남는 것 같다. 내가 현장에서 긴장을 많이하는 편이라 보여줄 수 있는 것들, 철수를 재미있게 만들 수있는 부분을 못 보여준 것 같아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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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활동을 병행하기 보다는 연기에 집중하고 싶어서 JYP엔터테인먼트와는 이별하게 됐다. 연기를 진지하게 해보고 싶었다. '쩐의 전쟁'에서 박신양 선배님의 유쾌함, 성동일 선배님의 생활연기 등을 닮고 싶다. 아직 하고 싶은 캐릭터도 장르도 많다. 기회가 되면 다 해보자는 생각이다. 인기를 빨리 얻고 싶다기 보다는 내가 배우로서 성장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래서 더 도전하고 배우고 싶은 마음이 크다. 항상 배우는 배우가 되고 싶다. 배우려고 하는 의식이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어디 한 곳에 안주하기 보다는 계속 뭔가를 공부해 나가는 배우가 되고 싶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