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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가 다시 카니발의 열기로 후끈 달아오른다.
해외팀 가운데에는 한 해도 거르지 않고 7년 연속 원주 카니발에 나서는 일본 요사코이 소란 마츠리의 '수가 재즈댄스 스튜디오'가 눈에 띈다. 또 필리핀 세부 시눌룩 페스티벌 힙합 부문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차지한 '돈 주앙'과 일본 삿포 요사코이 페스티벌 대상팀인 '히라기시 텐진'도 3년째 참가해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다. 한편, 축제 기간 중 원주 댄싱카니발과 싱가포르 칭게이 퍼레이드, 필리핀 시눌룩 페스티벌, 일본 요사코이 소란 마츠리, 대만 랜턴 페스티벌 등 아시아의 대표적인 거리 축제 5곳이 네트워크 협의체를 발족시켜 시너지를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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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행사도 다채롭다. 가족 관람객을 위한 '체험 존'이 확대되어 따뚜 공연장 1층 복도 및 연습실, 야외 소공연장 등에서 타악 놀이극 '드림스케치', 상상놀이터 '비밀의 마을', 문화예술교육 체험 '잃어버린 환경을 찾아서'가 진행된다. 또 지역 예술가, 전문가들이 문화예술품을 직접 전시·판매하는 다이내믹 프리마켓, 지역의 대표 상품 및 업체를 홍보하는 부스와 특산품 판매 코너, 지역 대표 음식을 비롯해 여러 나라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세계 음식관이 마련되고, 전국을 누비는 푸드 트럭이 합세해 맛과 흥을 더한다.
2017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은 원주시와 제36사단이 공동 주최하고 (재)원주문화재단이 주관한다. (033)763-9401~2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