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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술집' 백지영이 게임 중 출산한 사실을 밝혔다.
이에 백지영은 "내가 일요일날 진통이 와서 월요일 되는 새벽에 출산했다. 근데 내가 하는 모바일 게임이 일요일에 다른 유저들과 전투를 하는 날이다"라며 "내가 고렙 유저다 보니까 전투에 빠질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애를 낳으러 간 거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백지영은 "병원에서 진통 수치와 태아 심박 측정 기계를 배에 장착한다. 진통 수치 기본은 보통 20이다. 예민한 산모들은 30부터 아파한다"며 "내가 게임을 하고 있는데 의료진이 막 뛰어왔다. 보니까 내 진통 수치가 130이었는데도 게임하느라 못 느꼈던 거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백지영은 "정말 딸이 나오는 순간까지 고통을 아예 몰라서 축복이었다. 진통 시간은 길었지만, 힘은 2시간 줬다"고 말했다. 그러자 유세윤은 "전쟁통에 아이가 나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서장훈은 42살인 백지영의 나이를 언급하며 "굉장히 노산인데"라며 놀라워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