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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1박 2일' 김준호-김종민이 환상의 개그 호흡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물했다.
춘천 베이스캠프에 도착해 멤버들은 '라면 수프' 저녁 식사 복불복으로 몸을 풀었다. 1등 데프콘, 2등 차태현, 3등 윤시윤은 라면과 닭갈비로 만찬을 즐겼다.
제작진은 3G팀에서 단 1명만이 마라톤에 참가하는 '마라톤 구제 미션'으로 손을 내밀었다.
신바와 얍쓰의 대결 종목은 '콜라 마시고 트림 10초 버틴 후 병뚜껑 날리기'. 김준호가 먼저 도전했다. 처음부터 신호가 왔다. 김준호는 콜라를 마시며 자체 꾹꾹이로 웃음을 안겼다. 병뚜껑 결과는 또 낙이었다. 김종민도 콜라를 마시며 트림 위기를 극복했지만, 병뚜껑 게임 결과는 김준호와 같았다.
최종 결승전이 펼쳐졌다. 김준호와 김종민은 서로 실패하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다른 멤버들은 연신 웃음을 터트렸다. 간발의 차이로 김종민이 승리했다. 김준호는 승부사 기질을 발휘했다. 자신의 병뚜껑으로 김종민의 병뚜껑을 맞혔지만, 또 낙이었다. 김종민과 윤시윤은 김준호를 놀리며 승리를 만끽했다. 김준호는 윤시윤을 향해 "윤동구 다음에 한번 더 하자"며 분을 삼켰다.
다음 날 산악 마라톤에 참여한 김준호는 중간중간 짜증을 내면서도 13km 완주에 성공하는 끈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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