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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블랙' 송승헌, 고아라의 생사예측 미스터리가 베일을 벗었다.
고아라가 연기할 강하람은 "내 눈에는 죽음의 그림자가 보여요"라는 티저 속 대사처럼 눈을 통해 죽음을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앞으로 죽을 사람에게서 검은 그림자를 보는 것. 그녀에게 죽음은 언제나 두렵고 그래서 그림자를 보지 않기 위해 언제나 검은 선글라스를 착용한다. 하지만 분신과도 같은 선글라스를 내려놓고 죽음의 그림자에 손을 갖다 대는 하람은 죽음에 맞서 그녀가 자신의 능력을 어떻게 활용할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처럼 블랙과 하람에게 생과 사는 온도 차가 극명하다. 그러나 천계의 룰을 어기고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자 고군분투할 송승헌과 고아라. 죽음을 지키려는 사자 블랙은 어째서 죽음을 예측하는 여자 하람과 손을 잡게 된 것일까. 비범한 두 캐릭터가 콜라보하게 될 생사예측 미스터리에 의문과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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