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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누군가 '청춘시대2' 한승연을 미워하고 있다. 정체를 숨긴 채 한승연을 저주하는 의문의 인물에 시청률은 2.84%(닐슨코리아, 전국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예은을 대신해 호창을 따라다니며 감시한 송지원(박은빈). 2년 전, 기계공학과 실험실에서 일어난 감전 사고의 범인이 호창이라는 소문과 카페에서 매일 똑같은 자리에 앉아 똑같은 음료, 샌드위치를 먹는 일종의 강박 증세가 있음을 알아차렸다. 정해진 시간에 매일 먹는 샌드위치가 없자 당황하며 어쩔 줄 몰랐기 때문이다. 지원이 며칠간 지켜본 결론을 "엄청 이상해"라고 내린 이유였다.
걱정과 달리 호창은 예은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듯 보였다. 예은보다 먼저 '정예은이 남자친구에게 납치 감금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정예은 같은 사람하고 가까이 해봤자 좋을 거 하나도 없습니다'라는 문자를 받자 직접 만든 호신 용품을 건넸고 "예은씨를 미워하는 그 사람이 나쁜 거예요. 예은씬 착한 사람 맞아요. 착하고 예쁜 사람"이라고 응원했다.
예은을 미워하는 정체불명의 인물로 또 하나의 미스터리를 예고한 '청춘시대2'. 오늘(16일) 밤 11시 JTBC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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