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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청춘시대2'의 새로운 남자 배우 김민석, 안우연, 이유진이 각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강렬했던 첫 만남 덕분에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는 조은과 장훈. 하지만 장훈은 알고 보면 여린 조은의 속내를 가장 먼저 알아차렸다. 안예지(신세휘)에게 진심을 물어보기가 두려운 조은에게 "넌 그냥 나한테 다 읽혀"라며 남자 친구 행세를 시작한 이유였다. 칭찬하면 화내는 조은에게 굴하지 않고 진심을 담아 "귀엽다"고 말하는 장훈. 키는 작아도 상대를 생각하는 섬세한 마음은 큰 어른 남자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 한예리를 위로하는 안우연
# 한승연의 두려움을 없애는 이유진
늘 같은 장소에서 같은 시간만 되면 같은 메뉴를 먹을 정도로 일종의 강박 증세가 있는, 그야말로 변수 없는 인생을 살아온 호창. 곤란에 빠진 예은을 알아보고 대뜸 손을 잡은 채 카페 밖을 뛰쳐나온 순간이 어쩌면 그의 인생 최고의 변수였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리고 그 순수한 진심이 와 닿은 걸까. 데이트폭력 이후 특히 남자를 두려워하던 예은은 호창에게 마음의 벽을 허물었다. 먼저 말을 걸 정도로 두려움이 나아졌고 위기의 상황 속에서도 웃을 수 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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