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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더패키지' 류승수와 박유나는 대체 무슨 관계일까. 이들의 포스터조차 수상하다.
그러나 드라마 속 관계와는 달리 선후배의 연기 호흡은 최고였다고 입을 모았다. "'더패키지'로 처음 만나게 됐는데, 처음 보자마자 인상이 좋았다"며 "함께 연기를 하게 돼 행운이었다"는 류승수. 이에 박유나 역시 "긴장도 되고 걱정도 많았는데 류승수 선배님이 먼저 장난을 걸어주시며 긴장을 풀어주셨고, 연기 조언도 해주셨다. 덕분에 도움이 많이 됐고 즐겁게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관계가 짐작 되지 않지만 여행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과정이 주목해야 할 포인트. "남들의 시선이 어떻든 연성에겐 나현이 중요한 인물"이라는 류승수는 "어색한 여행을 하게 된 이유와 그 안에 숨겨있는 이야기가 핵심"이라고 밝혔다. 또한 나현을 "겉으로는 차갑지만 속은 여리고 생각이 많은 외유내강"이라고 설명한 박유나. "두 사람이 어떠한 오해 때문에 서로 갈등이 생기고 이로 인해 서로의 마음을 더 잘 알게 되는데 그 과정을 꼭 주목해달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각기 다른 이유로 패키지여행을 선택한 사람들이 관계를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과 소통의 여정을 그려나갈 '더패키지'. 드라마 '추노', '7급 공무원', 영화 '해적' 등 히트작 메이커 천성일 작가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방송가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하반기 기대작이다. 드라마 '직장의 신', '가족끼리 왜 이래'의 전창근 PD가 여행의 감성을 따뜻하고 아름답게 불어넣는다.
'청춘시대2' 후속으로 오는 10월 13일(금) 밤 11시, JTBC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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