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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김민준, 허경환, 정진운 세 절친들의 함께 살아보는 여행기 '술로라이프' 일본편이 10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남아있는 민준과 진운에게 주어진 마지막 미션은 연어 양어장 일. 연어 치어에게 밥 주기부터 양어장 청소까지 녹초가 된 두 사람에게 다 자란 연어를 선별하는 작업이 주어졌다. 수백 마리의 연어들이 꿈틀대는 모습에 얼어붙은 민준과 진운은 용기를 내 양어장 안으로 들어갔지만 이내 연어들의 사정없는 움직임으로 물 싸대기까지 맞아가며 고군분투했다는 후문이다.
일본에서 보내는 마지막 저녁 식사 시간을 맞은 두 사람은 한식의 대표메뉴인 김치찌개를 선보였다. 김치찌개 맛을 본 야마보우시 숙소 주인의 딸은 죽기 전 마지막으로 먹고 싶은 음식으로 김치찌개를 꼽았고, 두 사람이 준비한 김치찌개를 남김 없이 다 비워냈다.
특급 절친 세 남자의 짠한 일본 맥주 여행기 '술로라이프' 마지막 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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