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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 뮤지컬계 新프린스 등극…'베어 더 뮤지컬'로 행보 잇는다

배선영 기자

기사입력 2017-09-21 09:54



[스포츠조선 배선영 기자]배우 강찬이 '베어 더 뮤지컬'에 전격 캐스팅, 오는 11월부터 새 무대에 오른다.

오는 10월까지 공연되는 뮤지컬 '오디션' 10주년 기념 공연에서 병태 역으로 연기 중인 강찬은 '베어 더 뮤지컬'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베어 더 뮤지컬'은 파격적인 소재와 중독성 있는 넘버, 탄탄한 스토리로 매 공연마다 화제작에 오른 작품. 2015년에 국내 초연된 이후 꾸준히 신인 배우들을 기용한 스타 등용문이기도 하다.

강찬이 '베어 더 뮤지컬'에서 맡은 역할은 피터. 가톨릭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한 작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남학생이자, 킹카 제이슨과 비밀리에 교제 중이며 커밍아웃을 원하는 소신 있는 성격을 가진 캐릭터다. 강찬 외에도 초연 당시 피터 역을 맡은 배우 윤소호와 뮤지컬 계 라이징 스타, 정휘 등이 캐스팅 됐다.

뮤지컬 '화랑'으로 2012년 데뷔해 뮤지컬 드라마 '몬스타'를 거쳐 '정글 라이프', '무인도 탈출기', '오디션' 등 다수의 방송 및 공연에서 꾸준히 활약해온 강찬은 이번 '베어 더 뮤지컬' 캐스팅과 관련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라 그만큼 부담감이 큰 것도 사실이다. 다소 자극적이고 민감할 수 있는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보시는 분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인물들에게 공감하고 같이 아파할 수 있도록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베어 더 뮤지컬'은 백암아트홀에서 11월 28일부터 2월 25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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