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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매너가 사람을 만들며, 매너가 우정을 만들고, 매너가 흥행을 만든 '영국 신사'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 이들이 '킹스맨' 신드롬의 나라, 한국에 흠뻑 빠졌다.
전편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15, 이하 킹스맨1', 매튜 본 감독)가 국내에서 612만명을 동원, 국내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흥행 역대 4위, 외화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흥행 역대 1위에 등극하는 것은 물론 이러한 국내 스코어는 전 세계 관객동원 3위, 전 세계 수익 2위라는 엄청난 대기록을 세우며 대한민국에 '젠틀맨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러한 국내 관객의 뜨거운 성화에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매튜 본 감독은 "'킹스맨' 후속편이 만들어지면 꼭 한국을 방문하겠다"며 약속했고 관객의 열화와 같은 염원이 더해져 2년 만에 내한 프로모션이 성사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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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킹스맨2'에 대한 스토리 변화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킹스맨2'에서 미국의 스테이츠맨 에이전트 데킬라(채닝 테이텀), 진저 에일(할리 베리), 위스키(페드로 파스칼) 등이 가세한 것에 대해 마크 스트롱은 "미국 배우들과 연기할 수 있어 기뻤다. 세 배우들의 등장으로서 더 다양성과 재미가 확보된 것 같다. 멋진 배우들이고 연기도 완벽했다. 그들과 촬영한 것 자체가 너무 재미있었다. 최근 런던 프리미어에서 다시 만났는데 좋았다. 새로운 배우들의 등장으로 속편이 성공적이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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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가 사람을 만든다(Manners Maketh Man)"라는 '킹스맨' 시리즈의 명대사처럼 실제 매너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답했다. 마크 스트롱은 "누군가 내게 '이탈리안 캐주얼'이라고 하더라. 이번 작품에서 슈트를 입을 수 있어 기뻤다. 매너는 여러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식사 예절부터 인생에 대한 배려까지 다양하다. 매너는 여러모로 중요하다"고 답했다.
콜린 퍼스는 "마크 스트롱은 3년전부터 알고 있었고 태런 에저튼은 작품을 통해 알게 됐지만 둘 다 매너가 상당하다"며 칭찬했고 태런 에저튼은 "콜린 퍼스야말로 배려깊고 사려깊은, 같이 일하기 좋은 동료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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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킹스맨: 골든 서클'은 콜린 퍼스, 줄리안 무어,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 할리 베리, 엘튼 존, 채닝 테이텀, 제프 브리지스 등이 가세했고 전편에 이어 매튜 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7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