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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10월 25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유리정원>의 신수원 감독이 배우 문근영에 대한 열정과 열연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극찬을 보냈다.
함께 작업을 하면서 배우로서 작품에 보여준 대단한 열정에도 또 한 번 놀라움을 표했다. "대본을 보면 깨알 같은 글씨들, 주석들이 달려있다"며 작품에 대해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모습에 감탄했다. "굉장히 다양한 표정을 가지고 있다. 광기를 보여주기도 하고 어느 순간 아주 순수한 여인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면서 다채로운 얼굴을 보여줌에 칭찬을 쏟아냈다. 마지막으로 "문근영이라는 배우를 현장에서 지켜보면서 '메릴 스트립' 같은 배우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원숙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무한한 신뢰를 보냈다.
<유리정원>은 칸,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신수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한국영화에서 보기 드문 독보적인 소재와 독창적인 스토리를 촘촘한 전개로 긴장감을 이어가 끝까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유려한 영상의 감각적인 미장센 등 기술적인 성취는 물론, 많은 의미를 내포한 공감 가는 주제로 진한 여운을 전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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