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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파티피플' 가요계 선후배인 김완선과 선미가 서로의 '노래 뺏기'에 나섰다.
도도하고 강렬한 눈빛과 섹시한 이미지, '달'을 주제로 한 몽환적인 콘셉트의 앨범까지, 공통점이 많은 두 사람이기에 김완선과 선미가 '파티피플'에서 선보일 '뺏고송' 무대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진행된 녹화 당시 선미는 "평소 강렬한 눈빛 때문에 '김완선과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선미는 과거 원더걸스 시절에도 김완선 노래를 커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김완선의 곡을 색다른 느낌의 무대로 소화했다. 선미는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한 김완선의 노래에 롤라장을 떠올리게 하는 신나는 안무를 가미, 과거와 현재를 모두 아우르는 무대를 선사해 현장에 있던 이들을 놀라게 했다. 선미의 무대를 본 박진영은 "원곡의 당사자인 대선배 앞에서도 긴장하지 않는 배짱에 놀랐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댄스 여제 김완선과 그 계보를 잇는 신예 디바 선미, 선후배가 주고 받은 '뺏고송' 무대는 23일 토요일 밤 12시 15분, SBS 박진영의 '파티피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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