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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김주혁이 극중 연기했던 김백진 앵커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특히 정직한 보도를 추구하는 팩트 제일주의자 김백진은 이 드라마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자 메시지를 전해준 인물이었다. '아르곤'이 찾아낸 팩트가 자신이 언론인으로 살아온 20년으 삶을 부정하게 될지 언정 끝까지 진실을 밝혀야한다는 신념을 지킨 김백지의 모습은 진정한 언론인이 모습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다. 그리고 이 김백진을 더욱 빛나게 만든 건 이를 완벽히 연기한 배우 김주혁의 열연이었다. 2013년 MBC '구암 허준' 이후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김주혁은 진짜 앵커를 보는 듯 한 안정된 발성과 발음은 드라마의 리얼리티를 더욱 살려줬다.
이날 김주혁은 연인 이유영과 잘 만나고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하며 쑥쓰러워 했다. 이어 그는 극중 딸 가진 부모 역할을 한 것에 대해 '실제 딸이 있다면'이라고 묻자 "그렇게 이쁜 딸이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나중에 결혼을 해도 꼭 딸을 가지고 싶다. 아들은 아무 필요 없다. 아들로서 스스로 느껴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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