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악마의 재능기부' 다시 뭉친 룰라X컨츄리꼬꼬의 폭로전 [종합]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7-09-29 00:00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악마의 재능기부' 룰라와 컨츄리 꼬꼬가 뭉쳤다.

28일 밤 방송된 Mnet '프로젝트 S: 악마의 재능기부'에서는 첫 행사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재능 기부에 나선 신정환과 탁재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정환과 탁재훈은 첫 번째 행사를 위해 부산으로 향했다. 휴대폰 대리점 홍보를 부탁받은 신정환과 탁재훈은 폭염 속에서도 열혈 홍보에 나섰다. 휑했던 거리는 점차 관객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컨츄리 꼬꼬의 히트곡을 열창하며 끊임없이 홍보했고, 공연이 끝난 후에는 사인회까지 진행했다. 그러나 정작 휴대폰을 개통하는 손님은 한 명도 없었다. 신정환은 "가게 홍보 도와드리러 갔는데 그날 개통을 하신 분은 한 분도 안 계셨다. 사장님과 사모님 두 분을 위한 행사가 아니었나 싶다. VVIP들을 위한 행사, 좋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정환과 탁재훈은 영어 학원에서 개최한 요트 선상 파티 행사에 나섰고, 두 사람은 뜨거운 반응에 한껏 흥이 오른 모습을 보였다.

다시 콜센터를 찾은 신정환은 첫방송 소감을 밝혔다. 그는 "방송 시작돼서 계속 지켜보는데 신기하다는 생각을 했다. '과연 내가 이제 TV에 나오는 건가?' 싶었다"며 "사실 첫방송 집에서 보면서 똑바로 잘 못 보겠더라. 되게 이상한 감정이 좀 있었다. 어떻게 표현하기가 많이 어렵다"고 털어놨다.

신정환과 탁재훈은 이상민과 김지현, 채리나가 찾아온다는 말에 직접 음식을 준비했다. 손님맞이 준비를 하며 이야기하던 중 두 사람은 예능 대세가 된 이상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탁재훈은 "너도 상민이처럼 되고 싶은 거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자 신정환은 "난 그렇게 될 수 없다"고 답했고, 탁재훈은 "결과를 알면서 왜 복귀를 한 거냐"며 짓궂게 농담했다. 또 탁재훈은 "난 이 방송 나와서 잘못됐다"며 "내가 왜 너랑 해서 욕먹어야 하냐. 또 욕을 처음부터 다시 먹는다"며 계속 티격태격했다.

이후 이상민과 김지현, 채리나가 도착했고 오랜만에 룰라와 컨츄리 꼬꼬가 뭉쳤다. 익숙한 멤버들과의 자라인 만큼 이들은 과거 추억을 떠올리며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신정환은 룰라가 한창 바쁘게 활동했을 당시 같은 소속사 신인이었던 탁재훈을 떠올리며 "그때 우리 스케줄 끝나고 돌아오면 혼자 청소하고 있었다"며 놀렸다. 또 이상민이 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탁재훈의 생떼와 절규(?)를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탁재훈도 지지 않고, 신정환에게 계속 "너도 상민이처럼 되고 싶은 거 아니냐"며 깐족거렸다. 그러자 신정환은 "되고 싶다고 되냐"며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마감직전토토, 9월25일 MLB 필살픽 올킬(410%, 250%)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