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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20세기 소년소녀' 한예슬이 예기치 못한 '참사'를 당하는 현장이 포착돼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나아가 누군가에게 면목 없는 표정으로 고개를 숙인 사진진은 카페 안 공개적인 '물세례'에 깜짝 놀라고, 곧 아무 말 없이 눈물을 흘리는 표정으로 처연함을 자아낸다. 뒤이어 카페 안에서 벌어진 톱스타의 물세례 '대참사'에 사람들이 모여들어, 더할 나위 없이 불쌍함을 자아내는 것. 과연 사진진이 어떤 잘못을 했는지, 그녀가 '사회적 지탄'을 받는 위기 상황의 정체가 무엇인지 그 '속사정'에 귀추가 주목된다.
해당 촬영에서 한예슬은 기자들에 둘러싸인 채 법원으로 향하는 모습을 긴장감 넘치게 표현하면서도, 기자들의 질문에 다소 '벙찐' 표정을 지어 웃음을 유발했다. 나아가 시원하게 물을 맞는 신을 촬영할 때는 리얼함을 살리기 위해 꼼꼼히 모니터를 하며, 물을 맞는 연기를 여러 번 자처하는 의욕을 보이기도 했다. 아울러 공포에 질린 표정과 부들부들 떠는 모습, 모든 것을 체념한 표정까지 자유자재로 소화하며 두려움 없이 망가지는 모습으로 촬영 후 스태프들의 '무한 칭찬'과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20세기 소년소녀'는 어린 시절부터 한 동네에서 자라온 35세 여자 '봉고파 3인방'이 서툰 사랑과 진한 우정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 로맨스 드라마. '응답하라 1997' 등 '응답하라 시리즈'를 집필한 이선혜 작가와 '가화만사성',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여왕의 교실' 등의 이동윤 PD가 의기투합해 따뜻한 감성과 톡톡 튀는 재미가 살아있는 작품을 예고한다.
한예슬, 김지석, 이상우, 류현경, 안세하, 이상희, 오상진, 강미나(구구단 미나) 등이 출연한다. 오는 10월 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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