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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악마의재능기부' 신정환이 팬들의 격려로부터 다시 힘을 얻었다.
하지만 신정환의 팬들도 한명한명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를 만나기 위해 인천에서 찾아온 팬이 있는가 하면, "룰라 때부터 팬이다. 채리나 부르는 느낌으로 딸 이름을 '채린'으로 지었다"는 대단한 팬심도 있었다. 올해 60대라는 어머니 팬은 "힘든 과거 잊고 활기차게 재능기부하세요. 잘될 거예요"라고 격려했다.
신정환의 팬들은 입을 모아 그의 7년 공백을 걱정했다. 그들은 "옛날만큼 재미있게 하실 수 있을까. 재훈이형도 예전보다 재미가 없다", "악마의재능기부 1-2회 봤는데 너무 재미없었다. 말도 잘 안하고, 주눅들어 있는 것 같았다"며 솔직한 우려를 드러냈다. 탁재훈과 신정환은 어렵게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신정환은 "많은 힘이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악마의재능기부'의 시청률은 0.5%를 밑돌고 있다. 벌써 5회나 진행됐지만, 여전히 탁재훈과 신정환의 공백기와 컴백에 관련된 단조로운 놀림이 주 컨텐츠다. 신정환이 팬들의 일편단심에 성공적으로 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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