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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에픽하이, 솔로저격 콘서트 홍보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3년 만에 컴백한 에픽하이는 "이번에 방송 활동을 거의 안할 것 같다는 것을 알려드리기 위해 출연했다"라며 "음악은 공연으로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방송이 첫방이자 마지막 방송이 될 것 같다"고 덧붙여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계획된 방송이 없다"라며 여지를 남겼고 "마지막 방송을 컬투쇼에서 하겠다"고 더해 환호를 받았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오혁과 아이유를 비롯해 크러쉬, 악동뮤지션 수현, 넬 김종완, 송민호, 사이먼 도미닉, 이하이, 더 콰이엇까지 초호화 피청링 군단이 참여해 기대를 높였다. 이에 대해 "예전 015B, 토이와 같은 프로젝트를 좋아했다"라며 콜라보를 많이 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타블로는 콘서트에서 공약 이행도 할 예정. "'BORN HATER'가 19금이라 많이 볼지 모르고 천만뷰를 찍으면 아이돌 춤을 추겠다고 했는데 넘었다"라며 "어쩔 수 없이 콘서트에서 아이돌 춤을 춰야한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의 '불타오르네'를 출 예정인 타블로는 "멤버 슈가한테 직접 부탁해서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계절 상관 없이 물을 맞는다"는 에픽하이의 콘서트는 "혼자와서 둘이 나갈 수 있다"고 자랑해 솔로들의 마음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이날 에픽하이의 데뷔 14주년인 날이다. "'에픽하이'라는 이름에 대해 '서사 적인 높음'이라는 뜻이 멋있다고 생각했다"라며 "지금 무슨 의미가 있나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에픽하이 정규 9집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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