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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올해로 데뷔 15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대표 R&B(알앤비) 가수 휘성이 남성 잡지 맥심(MAXIM) 15주년 특집호인 11월호 표지를 장식했다.
논현동의 MAXIM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이번 화보에서 가수 휘성은 컬러풀하고 몽환적인 콘셉트로 전에 볼 수 없었던 뇌쇄적인 남성미를 표현했다. 그간 휘성은 유명세에 비해 잡지 화보를 좀처럼 찍지 않았다. 컴백과 함께 맥심을 선택한 이유를 묻자 "맥심과 나의 연결고리는 '파격'이다.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과 잘 맞는 것 같다"라며, 본인도 맥심의 애독자임을 고백했다.
23일 발매된 싱글 앨범, '아로마(Aroma)'는 "내가 누리는 자유에 대한 증언"이라는 휘성. "내 머릿속, 눈앞의 세계와 내가 구현하고픈 목소리를 담았다"는 이번 앨범은 본인 스스로도 '파격적'이라 할 만큼 색다른 시도가 돋보인다. 래퍼 해쉬스완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휘성 측은 11월, 12월에도 꾸준히 곡을 발표하며 그 어느 해보다 뜨거운 겨울을 보낼 예정이라고.
휘성은 몇몇 레전드 영상에 대한 질문엔 "쪽팔린 건 쪽팔린 거다"라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음이탈 영상 속 박장대소 관객에게는 "화제를 만들고, 더 조심하고 보완할 수 있게 다잡아 주셔서 감사하다"는 마음을 인터뷰로 전했다. 날아 차기를 피하며 노래를 이어가던 영상은 "그 당시 내겐 늘 있던 일인데 사람들은 프로라고 하더라"고 답하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창간 15주년을 맞은 이번 맥심은 두 가지 버전의 일반 표지와 정기구독자 전용 표지로 발행된다. 2017년 11월호에선 이밖에도 시노자키 아이 특별 화보, 미스맥심과 함께하는 오피스 미연시 게임 화보, 아나운서 공서영, 2017 미스 맥심 콘테스트 우승자 이수미 등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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