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황금빛 내 인생' 박시후와 신혜선이 슬프도록 아름다운 눈물의 '첫 키스'를 나눴다.
드디어 40주년 행사날이 밝았다. 지안과 도경은 그동안 자신들의 노력의 결실들을 세상에 내놨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행사에 필요한 염색천이 사라진 것. 이때 지안은 염색 장인이 여분으로 자신에게 챙겨준 천을 기억해냈다. 지안은 그길로 오토바이를 타고 집으로 달려가 천을 가지고 왔다. 기지를 발휘한 지안 덕에 행사는 별 탈없이 마무리됐다.
도경은 "오늘 큰 공 세웠다"면서 술에 취한 지안을 데려다주려 했다. 도경은 "오늘 너, 정말 잘했다. 고생 많았다"고 애틋하게 말했고, 이에 지안은 "지금은 정말 오빠같다. 이제 닷새 뒤면 끝이네... 그날은 인사 못 할것 같으니까 지금 하겠다. 미안했다. 그리고 고마웠다. 잘 지내라"라고 눈물로 이별을 고했다.
도경 역시 그런 지안을 바라보며 "우리 다신 보지 말자"고 슬프게 말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눈물의 입맞춤을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한편 앞서 '서지안은 최은석이 아닙니다'라는 한 통의 편지를 받고 경악했던 최재성(전노민 분). 이후 재성은 지안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결국 재성이 지안의 머리카락으로 몰래 DNA 검사를 재의뢰하는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자아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