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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공명, 김재욱, 장기용 등 바야흐로 서브남주 전성시대에서 배우 김민규가 새로운 다크호스로 급부상 하고 있다.
현재 그는 6살 연상의 지호를 향한 거침없는 관심과 애정을 드러내 누나들의 마음을 스틸하는 중이다. 그녀에게 남자친구가 있냐고 패기 있게 묻는 것은 기본 같은 카페에 알바자리까지 구해주는 복남은 "왜 그랬겠어요. 맘에 드니까 그런 거지"라며 돌직구 직진 연하남의 정석을 제대로 보여줬다.
무엇보다 지호를 대할 때의 복남은 한없이 순하고 장난기 많은 강아지 같은 모습이지만 그녀의 형식상 남편인 세희(이민기 분)의 충고에는 한껏 날을 세웠다. 어제(6일) 방송에선 스토커로 오인 받았던 그의 정체가 선량한 시민으로 밝혀지며 깜짝 반전을 선사했다. 이에 지호의 곁에 머물며 어떤 활약을 펼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이어지고 있다.
'사랑의 온도'에서 일편단심 짝사랑 중인 박정우 역의 김재욱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서현진(이현수 역)의 곁에서 마치 키다리 아저씨 같은 모습으로 어른 남자의 매력을 뿜어내고 있다. '고백부부'에서는 여자들이 꿈꾸는 이상적인 선배의 아이콘, 장기용(정남길 역)이 있다. 비를 맞고 있는 장나라(마진주 역)에게 우산을 씌워주며 설렘 지수를 높인 순간까지, 남다른 매력으로 중무장한 서브남주들이 여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들과 함께 주목받고 있는 김민규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직진 연하남의 치명적인 매력으로 자신만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중이다. 안방극장에 톡톡히 눈도장을 찍은 그의 앞으로의 활동에도 기대가 더해진다.
한편, 멍뭉미의 표본으로서 新 여심 스틸러로 등극한 김민규의 활약은 오늘(7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10회에서도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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