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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사랑의 온도' 이초희가 지일주와 썸을 타기 시작하면서 사랑스러움에 달달함까지 더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하지만 김준하는 황보경을 향한 애정을 계속해서 표현했다. 특히 이번 주 방송에서 김준하는 황보경을 위해 꽃다발을 준비하는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특유의 말투로 무심한 듯 툭하고 건넸지만, 황보경은 김준하의 뜻밖의 선물에 '심쿵' 했다.
하지만 황보경은 그런 마음을 철저하게 숨기려고 애를 썼고, 이에 김준하는 "신호 많이 보냈는데 왜 무시하냐. 내가 싫은거냐, 연애가 싫은거냐"고 돌직구를 던지면서 "나 이렇게 안경 쓰고, 얼굴 내 취향 아닌 여자한테 이렇게 들이대는 거 처음"이라고 다시 한 번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자 황보경은 "나도 처음이다. 남자가 나한테 이러는 거. 더 즐기고 싶다"며 뒤돌아서서는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사랑에 서툴면서도 준하의 애정을 더 느끼고 싶은 경의 러블리하고 풋풋한 모습은 설렘을 자극하며 시청자들의 광대미소를 유발했다.
노래방에서의 찰떡호흡이 무색하게 황보경과 김준하는 또다시 톰과 제리처럼 티격태격했다. 황보경은 덥수룩하게 자란 김준하의 수염을 지적하며 "수염이나 깎아라. 혼자 일 하는 티내느냐"며 지적했고, 김준하는 "왜 남의 취향 가지고 뭐라 하느냐"고 발끈했다. 이에 황보경은 "그럼 그 취향 고이 간직하세요~"라고 말하며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이번 주 방송에서 이초희는 누군가를 좋아하게 된 여자의 설레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그려내면서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높였다. 좋아하는 마음을 감추려고 해도 어쩔 수 없이 새어나오는 미소와 좋아하는 사람에게 괜히 트집 한 번 더 잡고 툴툴거리는 모습은 연애초보의 정석을 보여주면서 무한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깨알같은 등장만으로도 긍정 에너지를 마구 뿜으면서 러블리 한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이초희는 매회 분량과는 상관없이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현수의 곁을 든든하게 지키는 의리녀에서 이제는 사랑에 빠진 수줍은 소녀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초희. 누구와 있어도 꿀케미를 자랑하고, 상황에 따라서 가지각색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이초희가 앞으로 남은 3회 방송에서는 어떤 존재감을 뽐낼지 주목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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